이캐시, 오는 14일 아발란체 메인넷 도입이캐시, 오는 14일 아발란체 메인넷 도입이캐시, 오는 14일 아발란체 메인넷 도입
최근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걸쳐 강한 하락의 압박을 받는 가운데 지난달 말부터 이캐시의 가격이 시세 대비 50% 이상 폭등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는 이캐시 프로젝트의 창시자 아마우리 세쳇(Amaury Séchet)의 발표가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아마우리 세쳇은 지난 8월 28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전자화폐 컨퍼런스(Electronic Cash Conference)에서 아발란체 메인넷 런칭일인 9월 14일에 해당 프로토콜이 이캐시 프로젝트에 적용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같은날 론칭하는 작업증명(PoW) 채굴 방식에서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되는 이더리움의 ‘더 머지(The Merge)’ 업그레이드 보다 몇시간 빠르게 아발란체 메인넷이 이캐시에 적용될 예정이다.
아발란체 프로토콜의 도입은 트랜잭션 속도 및 메시징 기술 향상이라는 점에 있어 이캐시 프로젝트가 한 단계 나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캐시의 가격 상승은 그동안 이캐시 재단의 공지로만 다양한 기술적 가능성을 시사하며 발표되었던 아발란체 도입이 구체화함에 따라 프로젝트의 가치가 높아졌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한편 최근 이더리움의 기존 PoW 채굴 방식에서 PoS 방식으로 전환되는 ‘더 머지’ 업그레이드가 주목받으며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과의 호환을 지원하는 아발란체 또한 주목받고 있다.
EVM 호환성을 지원하는 가상자산은 이더리움의 가치 변동성에 따라 시세 흐름이 이어진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의 더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아발란체의 사용자 수와 아발란체 네트워크 기반으로 개발되는 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캐시의 아발란체 도입은 암호화폐의 대표적인 합의 알고리즘인 POW의 보안성과 POS의 호환성이라는 장점을 모두 적용한다는 점과 POS 방식을 컨센서스 레이어에 도입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